오랜만에 도서관에 갔다가 왠지 눈길을 끄는 도서를 발견했습니다.

아웃풋 트레이닝

손이 안갈 수 없는 제목입니다.
저는 아웃풋이 필수적인 사람입니다.
사진을 찍고, 영상을 만들고, 글을 쓰고, 자르고 붙이고 두드리면서 항상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나 필수적인 아웃풋에 트레이닝 방법이 있다니 어찌나 반갑던지.

저는 책을 볼 때 먼저 목차를 봅니다.
목차를 보면 이 책의 개요를 대강 알 수 있기 때문이죠.
어차피 온라인 서점에서는 목차를 공개해놓았으니, 아웃풋 트레이닝 책의 목차를 기록해봅니다.

아웃풋 트레이닝 목차

CHAPTER 1. 아웃풋의 기본 법칙

* 아웃풋이란? 아웃풋의 정리 : ‘현실’을 바꾸려면 아웃풋하는 수밖에 없다.
* 자기 성장과 아웃풋의 관계 : 성장곡선은 아웃풋의 양으로 결정된다.
* 아웃풋은 ‘운동’이다. : 몸으로 기억하는 ‘운동성 기억’은 절대 잊히지 않는다.
* 아웃풋의 기본 법칙 1 : 2주일에 3번 쓴 정보는 장기간 기억된다.
* 아웃풋의 기본 법칙 2 : 출력과 입력의 사이클 ‘성장의 나선 계단’
* 아웃풋의 기본 법칙 3 : 인풋과 아웃풋의 황금비율은 3:7
* 아웃풋의 기본 법칙 4 : 아웃풋 결과를 고찰하고 다음에 반영한다.
* 효과적인 피드백 방법 4가지 : ‘성과’를 올리고 ‘성장’하는 단계
* 아웃풋의 6가지 이점 : 인생이 즐겁고 여유로워진다.

CHAPTER 2. 과학적 전달 화법

* 말하기 1 : 어제 있었던 일을 말하는 것도 훌륭한 아웃풋이다.
* 말하기 2 : 긍정적인 말을 많이 하면 행복해질 수 있다.
* 말하기 3 : 험담은 부정적 인생의 시작
* 전하기 1 : 겉모습이나 태도는 말만큼이나 중요하다
* 눈을 보다 : 눈은 ‘기분’과 ‘감정’을 전하는 수다스러운 기관
* 전하기 2 : 부드러우면서 적확하게 전달하는 ‘쿠션 화법’
* 인사하기 : 인사는 ‘당신을 인정합니다’라는 사인
* 잡담하기 : ‘오래 말하기’보다 ‘틈날 때마다 짧게 짧게 말하기’
* 질문하기 1 : 시작 전 질문이 공부의 방향성을 결정한다
* 질문하기 2 : 깊이 있는 논의로 만들어주는 ‘적절한 질문’이란
* 의뢰하기 : ‘기브&테이크’보다 ‘기브&기브’ 정신으로
* 거절하기 1 : ‘정말로 하고 싶은 일’을 먼저 하기 위해
* 거절하기 2 : ‘우선순위를 기준으로 즉석에서 판단한다
* 프레젠테이션하기 : 긴장을 내 편으로 만들면 기량이 상승
* 토론하기 : 필요한 것은 꼼꼼한 사전 준비와 약간의 용기
* 상담하기 : 누군가에게 털어놓기만 해도 마음이 한결 가벼워진다.
* 관계맺기 : ‘강한 유대’로 15명과 깊은 관계를 맺는다.
* 칭찬하기 1 : ‘칭찬해서 성장시킨다’는 이치상 맞는 말
* 칭찬하기 2 : 상대가 우쭐해하지 않는 효과적인 ‘칭찬법’
* 야단치기 1 : 화내는 것은 자신을 위해, 야단치는 것은 상대를 위해
* 야단치기 2 : 신뢰관계가 없으면 야단쳐봤자 역효과
* 사과하기 : ‘사과하는 것’은 ‘지는 것’이 아니다
* 설명하기1 : ‘의미 기억’에서 ‘에피소드 기억’으로 변환
* 설명하기 2 : ‘당당한 태도’에 ‘근거’를 더한다
* 숨김없이 털어놓기 : 본심을 발깋는 것이 끈끈한 인연을 만든다
* 자기소개하기 : ‘30초’와 ’60’초 2가지 패턴을 준비
* 영업하기1 : ‘팔려고 노력한다’가 아니라 ‘가치를 전한다’
* 영업하기2 : ‘가치>가격’이 성립하면 상품은 잘 팔린다
* 감사하기 : 만사 술술 풀리게 해주는 마법의 말 ‘고맙습니다’
* 전화하기 : 유사시 최강의 힘을 발휘하는 수단

CHAPTER 3. 능력을 최대한으로 끌어내는 글쓰기

* 쓰기 : 쓰면 쓸수록 뇌과 활성화된다
* 손으로 쓰기 : 타이핑보다 압도적인 손 필기의 효과
* 메모하기 : 책 귀퉁이에 남겨진 빽빽한 메모는 공부의 궤적
* 써내기1 : 머릿속에 있는 정보를 사진처럼 남기는 작업
* 낙서하기 : ‘기억력을 높이는’ 놀라움의 효과
* 써내기2 : 뇌는 동시에 3가지 일밖에 처리하지 못한다.
* 좋은 글쓰기 : ‘많이 읽고 쓰는’ 것 외에는 길이 없다
* 빨리 쓰기 : ‘설계도’를 미리 작성하고 쓰면 3배속으로 빨리 쓸 수 있다
* 빨리 입력하기 : 업무상 컴퓨터를 쓸 때 필수 스킬
* TO DO 리스트 작성하기 : 아침에 일어나서 제일 먼저 하는 ‘하루 중 가장 중요한 일’
* 깨달은 것 메모하기 : 아이디어를 놓치고 싶지 않다면 승부는 30초
* 생각 떠올리기1 : 긴장을 풀고 느긋하게 있을 때야말로 창조성이 발휘된다
* 멍하게 있기 : ‘멍하니’ 있는 것이 뇌의 작용을 활성화한다
* 생각 떠올리기 2 : 최고의 아이디어를 떠올리는 데 필요한 4가지 프로세스
* 카드 쓰기 : 아이디어를 낼 때 빼놓을 수 없는 정보 카드
* 노트에 정리하기 : 사고의 궤적을 한 권의 노트에 전부 남긴다
* 구상 정리하기 : 처음에는 종이와 펜으로 ‘아이디어를 내는 것’부터
* 프레젠테이션 슬라이드 만들기 : 파워포인트 작업은 구상이 확고해진 후에
* 화이트보드에 쓰기 : 서로 의견을 내는 자리에서는 최적의 수단
* 인용하기1 : 설득력을 압도적으로 높이는 ‘인용’ 마법
* 인용하기2 : 전문가가 이용하는 사이트에서 적절한 인용처를 찾는다
* 요약하기 : 140자로 기르는 ‘요약력’=‘사고력’
* 목표 세우기 : ‘실현할 목표’를 구체적으로 세운다
* 목표 실현하기 : 목표는 뇌리에 새기고 세상에 공언한다
* 기획서 쓰기 : 기획이 될 만한 재료를 평소에 눈여겨본다
* 그림이나 도형 그리기 : ‘말로 설명’보다 ‘말+그림으로 설명’
* 메일 보내기 : 아침에 일어나 제일 먼저 메일 체크 & 답신은 5분 이내
* 즐겁게 쓰기 : 자기 성장을 위한 ‘파트너’에게는 아낌없는 투자를
* 문제 풀기 : ‘암기’ 3 : ‘문제집’ 7 공부의 황금 비율

CHAPTER 4. 압도적으로 결과를 내는 사람의 행동력

* 행동하기 : ‘자기 만족’을 ‘자기 성장’으로 바꾼다
* 지속하기 : 결과를 내기 위한 궁극의 성공 법칙
* 가르치기1 : 자기 성장에 가장 효과가 있는 아웃풋
* 가르치기2 : 찾을 수 있으면 찾고, 없으면 만들면 된다
* 집중하기 : 인간의 뇌는 ‘멀티태스킹’을 하지 못한다
* 도전하기1 : 도전 없이 자기 성장도 없다
* 도전하기2 : 약간 어려운 목표를 반복한다
* 시작하기 : 5분만 힘내서 ‘의욕의 스위치’를 켠다
* 해보기 : 도전하지 않으면 영원히 이대로
* 즐기기 : ‘즐기면’ 기억력과 의욕의 향상
* 결단하기 : ‘가슴이 설레이는 쪽’을 ‘5초 만’에 선택한다
* (말로)표현하기 : 힘들고 괴로우면 토해내고 해독하자
* 완성시키기 : ‘30점짜리 완성품’을 시간을 들여 다듬는다
* 이끌어가기 : ‘목표’가 아니라 ‘비전’을 내세운다
* 웃기 : 웃으면 10초만에 행복해진다
* 울기 : 눈물에는 스트레스 발산 효과가 있다
* ‘분노’ 컨트롤하기 : 발산이 아니라 잘 받아넘겨야 하는 감정
* 잠자기 : 성과가 나오지 않는다면, 그 이유는 수면 부족 때문인지도
* 운동하기 : 1회 1시간 X 일주일에 2번 유산소운동이 뇌를 활성화시킨다
* 위기관리하기 : ‘위험천만한 사례’를 하나라도 줄인다
* 시간관리하기 : 하루 15분의 ‘자투리시간’을 활용

CHAPTER 5. 아웃풋 능력을 향상시키는 7가지 훈련법

* 일기 쓰기 : 간단하면서도 최고의 아웃풋 훈련법
* 건강에 대해 기록하기 : ‘체중 ‘기분’ ‘수면 시간’을 매일 기록
* 독서 감상문 쓰기 : 책을 읽으면 반드시 그 감상을 쓴다
* 정보 올리기 : 단점보다 장점이 훨씬 많다
* SNS에 쓰기 : 정보를 올리는 첫 단계 ‘아는 사람들에게 보내기’
* 블로그 쓰기 : ‘인기 블로거’가 되기 위한 3가지 비결
* 취미에 대해 쓰기 : 마니아 지식을 살려서 ‘사람을 움직이는’ 글을 쓴다

 

*

목차만 봐도 아웃풋 트레이닝은 정리가 잘 되어 있고, 잘 읽히는 책임을 알 수 있습니다.

책을 모두 읽지 않아도 그 안에 어떤 내용이 들어 있는지도 대강 예상이 되지요.
저는 그래서 목차를 살펴보고 특히 궁금한 점이나 눈길을 끄는 페이지를 펼쳐 한챕터 정도 읽어보고 이 책을 살 것인지 아닌지 정합니다.
이 책은 서점이 아니라 도서관에서 발견했기 때문에 대여목록에 들어갔지만요 ^^

책의 저자는 말하고 쓰는 모든 것들을 아웃풋이라고 정의했습니다.
그렇다고 듣도보도 못한 새로운 사실을 알려주진 않지만 내가 방향을 잘 잡고 있는 부분과 보완할 점들을 알려주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는 이 책이 마음에 듭니다.
게다가 무언가 실천하고 싶게 만드는 책이라, 실천력이 부족한 사람이 읽는다면 분명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책의 내용 중 실천하고 싶은 내용과 그 팁을 몇가지만 소개합니다.

1. 어제 있었던 일 말하기

어제 있었던 일을 누군가에게 말하는 것입니다.
단, 규칙은 있습니다.

사실 + 나의 감상/의견

간단하지만 생각보다 단순하지는 않습니다.
초등학교 때 일기를 써오라고 하면 이렇게 적었던 것이 생각납니다.
'아침에 7시30분에 일어나서 이불을 개켰습니다. 아침은 먹지 않았습니다.'
이런 일에 나의 감상이나 의견이 있을 리가 없지요.
일단 어제 내게 생각을 하게 한 일을 캐치해야 하고, 그걸 누구에게 어떻게 얘기할 것인지도 생각해야합니다.
마치 나의 어제를 기사화해 누군가에게 전해주는 것처럼요.

2. 자기소개하기

대체로 처음으로 어딜가면 자기소개 할 시간이 생깁니다.
취업 면접때나 자기소개서를 준비해봤지, 어디가서 나에 대해 설명하기 위한 말을 준비해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갑작스러운 자기소개 요청에 당혹스러워하며 그때그때 떠오르는 대로 얘기하고 얼른 마무리지은 기억은 누구에게나 있을겁니다.
그런데 TOP에 맞지 않는 자기소개는 서로를 부끄럽게 할 뿐이죠.
이 책을 읽으면서 미리 준비해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저자가 알려주는 자기소개를 작성할 때의 팁입니다.

1. 누구나 알 수 있게 말한다. : '무엇을 하는 사람인가'
2. 차별화 포인트를 담는다. : 특이한 부분, 장점, 자신있는 점 등
3. 숫자를 넣는다. : 예) 영화를 좋아합니다 -> 연간 영화 100편을 보는 영화 팬입니다.
4. 비전을 담는다. : 자신이 무엇을 실현하고 싶은지, 행동이나 사고의 지침
5.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을 의식한다.
6. 자기다움을 추가한다.

3. TO DO 리스트 작성법

저는 리스트 작성하는걸 좋아합니다.
좋아한다기보다 다음에 무엇을 할 지 허둥대는 시간을 싫어합니다.
완료된 TO DO 리스트에 사설을 그으면서 하루를 기분 좋게 마치기도 합니다.
그래서 리스트는 참 잘 쓰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 책을 읽고 리스트 작성법을 수정했습니다.

To Do 리스트 작성법

1. 오전 중 할 일 3가지
2. 오후 중 할 일 3가지
3. 매일 할 일 3가지
4. 짬나는 시간에 할 일 3가지
5. 개인 스케줄, 놀기/취미 3가지
6. 다 쓰지 못한 것(중요도 낮은 것)은 '기타'란에 작성

4. 노트 정리하기 : 사고의 궤적을 한 권의 노트에 전부 남긴다.

1. 한 권의 노트에 전부 정리 : 노트의 용도를 나눠 여러권으로 나누지 말고 한권에 작성해 필요할 때 따로 정리한다.
2. 노트 엄선 : 자꾸 손이 가도록 애정을 주는 물건에 투자를 하자
3. 2페이지 안에 담기 : 펼쳐진 양 면에 기록해 사진처럼 이미지 자체를 기억할 수 있게 하자
4. 기획서에 메모하지 않기
5. 너무 자세히 필기하지 않기 : 깨달은 것과 중요한 내용만 메모한다
6. 깨달은 것 3가지 적기
7. To Do리스트 3가지 정리

저도 노트를 한권씩 꼭 가지고 다닙니다.
꼭 1년단위로 끊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꾸준히 작성해 온 노트들이 4-5권 정도 쌓여 있지요.
노트를 작성해봐서 느끼는 거지만 저자가 알려주는 노트 작성법은 정말 효율적인 작성법같습니다.

5. 목표 세우기

1. 난이도 약간 어렵게 설정
2. 기한 정하기
3. To Do에 반영 : 구체적인 행동
4. 객관적인 평가가 가능하도록 설정
5. 작은 목표로 분할

목표를 세우는 방법입니다.
목표를 세우는 것은 정말 중요합니다. 마무리가 없어 흐지부지될 것이 십중팔구이니까요.
실천력을 올릴 수 있는 목표 설정 방법입니다.

 

*

실천하는 사람은 이길 수 없다고 하죠.
트레이닝은 꾸준히 실천하는 것만이 답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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