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 감독 조 존스톤 | 캡틴 아메리카의 탄생


지금 극장에서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상영중입니다.

물론, 저는 보고 왔어요. 심야영화로 보고 왔는데, 찜찜해서 잠이 안 오더라구요.

그래서 계속 생각나고!! 그래서 마블 시리즈 정주행이나 하기로 했습니다.


감독은 조 존스톤입니다.

검색해보니 <애들이 줄었어요>로 데뷔했고, <쥬만지>랑 <쥬라기공원 3>도 찍은 감독입니다.

어릴 때 재미있게 봤던 영화들이라 기억하고 있어요.


지나고 다시 보는 시리즈물은 뒤에 나오는 이야기들과 연관이 되니까 더 재밌는 것 같아요.


*

이미 포스터에도 나와 있지만 어벤져스의 리더 캡틴 아메리카가 탄생하는 영화예요.

영화 시작 되자마자 스티브 로저스가 왜소한 모습으로 나와서 흠칫 놀랐어요.



스티브 로저스는 근성과 선함으로 에스카인 박사의 선택을 받아 군에 입대하고, 슈퍼 솔져 프로젝트의 실험체가 되었습니다.

왜소한 모습에서 갑자기 몸이 커지니까 머리가 너무 작아 보였어요. 비율이 너무나 신경쓰였답니다. ㅎㅎ



미군과 나치 소속이었던 히드라 양측은 더 좋은 무기와 신기술만이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그래서 슈퍼 솔져 프로젝트, 신무기 개발에 열을 올렸습니다.

에스카인 박사는 미군에서 슈퍼 솔져 프로젝트의 핵심 인물이었고, 히드라의 레드 스컬은 그 기술을 훔쳐 내려고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캡틴 덕분에 실패 했지만요.

마블에서 기술은 재앙수준이예요. 어찌 보면 레드 스컬 때문에 슈퍼 솔져가 단 하나뿐인 세상이라 다행인지도 모릅니다.



악역인 레드 스컬은 이런 얼굴! 왠지 DC느낌이 나네요.

레드 스컬은 박사가 보완하기 이전 버전의 약물을 맞고 피부가 다 타서 흉측한 몰골이 되었다고 합니다.

엄청난 에너지를 방출하는 저 큐브를 손에 넣고, 세계를 장악할 꿈을 꾸고 있습니다.

저 큐브는 어벤져스에서 주로 발생하는 사건사고를 담당합니다 ㅎㅎㅎ



그리고 마블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하워드 스타크!! 아이언맨 토니 스타크의 아버지입니다.

미군에서 기술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재벌이죠.

하워드가 캡틴 아메리카의 심볼인 방패를 만들어줬습니다.

수많은 무기 중에서도 캡틴은 싸움의 무기를 방패로 선택하는데 그 의미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어벤져스에서 리더인 캡틴은 다른 멤버보다 비교적, 아니 격렬하게 약해 보이잖아요.

아마 캡틴 아메리카다 지킨다는 의미를 지고 있기 때문에 리더의 자리에 올려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방패는 토니한테 뺏기긴 하지만요.



캡틴 옆에는 버키 반즈!

슈퍼 솔져가 된 로저스가 정치적 홍보수단인 캡틴 아메리카를 연기하다가,

영웅 캡틴 아메리카로 활약하게 되는 결정적인 이유였습니다.

그리고 토니와 싸우고 반목하게 되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

음, 역시 영화는 여러번 보면 더 재밌어요.

다음은 아이언 맨 보러 갑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