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 네번째.
이번에도 감독이 바뀌었네요.
마이크 뉴웰. 솔직히 잘 몰라서 찾아보니 로코를 많이 찍은 감독이네요.
개인적으로 좀 루즈하게 본 편.
책의 내용은 워낙 오래 전이라 기억나지 않고, 영화로만 봤을 때는요.
어쨌든 시작합니다.
해리의 꿈으로 시작되네요.
한 노인의 시선으로 꿈을 꾸게 되는데요, 거기에서 전 편에 나온 웜테일과, 한 남자, 그리고 뱀.
그리고 보이지 않는 한 사람을 봅니다.
흉터를 만지며 고통스러워하는 해리.
더즐리네서 나오고 나서 론의 집에서 지내나 봅니다.
다같이 위즐리의 인솔 하에 이른 아침에 나가 낡은 장화를 잡습니다.
이번편의 주인공들의 컨셉은 찌질인가봅니다.
산만하고, 불만 투성이고. 왜그러니..
다같이 낡은 장화를 잡으래서 잡으니 알고보니 포트키!!
도착해서 작은 텐트 안으로 들어가니, 이렇게나 넓은 공간이!!
마법은 멋진거야!
그들이 간곳은 알고보니 퀴디지 월드컵!!
말포이와 잠깐의 실랑이가 있었지만, 신나게 관람하는 아이들!
하지만 즐거움도 잠시, 곧 퀴디치 월드컵장을 습격한 죽음을 먹는 자들!
정신없이 도망치던 도중 해리는 뒤쳐지고.. (왜 따라가질 못하니..)
왠지 계속 해리가 산만하고 어색하고, 지질하다고 느껴졌어요.
아무튼, 뒤쳐진 해리는 한 남자가 죽음의 표식을 쏘아 올리는 것을 목격합니다.
놀란 가슴 부여잡고 호그와트로 가던 중 해리는 초를 만나 설레기 시작합니다. (로맨스..?)
그리고 이번에는 뉴페이스들이 대거 나오네요.
날아다니는 말을 타고 온 보바통 마법학교의 여학생들.
그리고 엄청.. 큰 교장 마담 맥심.
캐리비안의 해적 쀨 휘날리며 등장한 상남자들은 덤스트랭학교의 남학생들.
(해리포터 다 보면 다음은 캐리비안의 해적이다!!)
그리고 한때 죽음을 먹는 자였지만 지금은 교장인 이고르 카라카로프.
이들이 모인 이유는 트리위저드 경연 때문입니다.
명문 마법학교인 3학교가 모여서 마법경연을 펼쳐 트리위저드 컵 쟁탈전을 벌이는데,
트리위저드 컵을 차지한 챔피언은 1천갈레온의 상금과 영원한 영예를 안게 된다고 합니다.
다들 눈이 휘둥그레질만 하죠.
그리고 뉴페이스가 또 있습니다.
새로운 매드아이 무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캐릭터인데요.
수상하게 뭔가를 자꾸 마시죠.
무디는 새로 부임한 어둠의마법 방어술 교수인데요, 매년 이 과목만은 교수가 바뀌네요.
무디는 써서는 3가지 저주에 대해 몸소 가르쳐 줍니다.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는 임페리오, 고통을 주는 크루시오, 그리고 죽음의 주문 아브라 케다브라.
잔혹할 정도로 눈 앞에서 예시를 보여주는 무디.
아이들은 공포에 질린 표정들입니다.
효과는 좋으나, 아이들에게 사랑받긴 글렀네요.
하지만 수업이 끝나고 미안했는지, 네빌에게 줄 책이 있다며 차를 권하기도 합니다.
어쨌든 트리위저드컵 챔피언 추첨을 하는데 있을리 없는 4번째 참가자가 등장합니다.
게다가 17세 나이제한이 있는 경기에 자격이 되지 않는 13세 해리포터의 이름이 불립니다.
모두의 분노와 우려 속에 해리는 경기의 참가가 결정됩니다.
모두의 미움을 받게 된 해리.
심지어 단짝인 론까지도 해리를 의심하고 탐탁치 않은 표정으로 노려봅니다.
서로 말도 안하고 헤르미온느를 통해 말하는 지경까지 이릅니다.
다른 사람들은 뱃지까지 만들어 해리를 대놓고 비난합니다.
한편, 해리는 초반의 불안한 꿈을 시리우스에게 의논합니다.
시리우스는 이 모든 것이 해리를 해치기 위한 계획 같다는 경고를 합니다.
해리는 해그리드의 도움을 받아 첫번째 과제가 용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 와중에 해그리드는 마담 맥심과 썸 타는 중.. (또 로맨스..?)
무디의 충고로 첫번쨰 과제인 용을 무사히 마치고 다음 과제의 힌트인 황금알을 획득합니다.
그리고 거짓말처럼 사라진 비난의 눈초리. 간사해..
론과도 화해하고, 지질한 모습에 헤르미온느는 한심스러운 눈빛을 보냅니다.
본격 론의 찌질 시작!
해리 사인을 받아다 준다며 거들먹 거리며 후배를 소포 심부름 시키는가 하면,
무도회에 갈 파트너를 헤르미온느에게 '너도 여자지?'라는 말로 시작하는 론.
헤르미온느는 분노합니다. 둘 사이에 썸이 없다면 화도 안났을거야.
파트너 구하기는 해리도 어렵기 마찬가지.
마음에 두고 있던 초에게 용기내어 말하지만, 너무 늦었네요.
한술 더 떠 론은 누군가에게 파트너 신청하고 도망쳐왔다고 하네요 ㅋㅋㅋㅋ
뭐하니 니네 ㅋㅋㅋㅋ
결국 무도회날이 다가왔고, 해리와 론은 왠지 지질함이 강조된 느낌이네요. 특히 론.
반면 헤르미온느는 너무 예쁘게 등장해서 모두의 시선을 빼앗습니다.
헤르미온느의 파트너는 알고보니 덤스트랭 학교의 챔피언 빅터 크룸.
해리가 파트너 신청했던 초의 파트너는 케드릭 디고리이네요.
모두가 썸을 타는 무도회장, 해리와 론만은 이렇게 지질한 모습으로 앉아있습니다.
파트너 둘은 무슨 죄니..
잘 놀던 헤르미온느에게 시비 거는 론. 결국 헤르미온느를 울려버립니다.
또다시 꿈을 꾸는 해리.
이번엔 초반에 나왔던 노인이 아니라 해리의 시선으로 같은 상황의 꿈을 꿉니다.
한편, 헤르미온느는 대회가 해리를 노리는 것처럼 느껴진다고 걱정합니다.
어쨌든 불안함속에도 대회는 계속됩니다.
첫번째 과제를 해리가 케드릭에게 귀띔해준 덕에 해리는 케드릭에게 두번째 과제의 힌트를 얻습니다.
그리고 약초학에 강한 네빌에게 아가미 풀을 얻어 2회전을 치릅니다.
이 와중에 해리는 키가 왜이리 안컸을까요..?
말도 안될 정도로 수월하게 대회가 진행됩니다.
보바통의 챔피언니 포기한 통에 해리는 세번째로 들어왔지만, 희생정신으로 2위로 결정됩니다.
다음장면에 바로 바티 크로치가 해리와 이야기 하다가, 무디를 심각하게 바라보고 바로 살해된 장면이 나왔습니다.
무디를 의심할만한 내용이죠.
이후 해리는 덤블도어교수를 찾아갔다가 펜시브를 보고 맙니다.
현 덤스트랭의 교장이 죽음을먹는 자들의 리스트를 말하는 재판 장면인데요, 바티 크라우치는 재판관이네요.
그런데 바티 크라우치의 아들이 죽음을 먹는자라는 것이 들통납니다.
바티 크라우치 주니어는 혀를 날름거리는 틱장애가 있었나봅니다.
전 장면의 무디가 살짝 혀를 날름거리는 장면도 생각납니다.
주니어가 무디로 변신한거라면, 바티 크라우치를 죽인 것은 아들인 주니어가 됩니다.
이런 패륜..
덤블도어에게 꿈에 관한 이야기를 털어놓고 돌아가는 길에 해리는 스네이프를 만납니다.
스네이프는 해리를 약장을 털어 폴리주스를 만드는 범인으로 의심합니다.
심지어 베리타세룸이라는 약까지 들어보이며 협박하고 돌려보냅니다.
전에 모우닝머틀도 폴리주스 이야기를 잠시 꺼낸 것으로 봐서 사건의 실마리가 손쉽게 잡힙니다.
대회 결승이 시작되었습니다.
트리위저드컵을 무디가 미로 속에 숨겨두었다고 합니다.
마법에 걸린 듯한 크룸은 흰색 눈을 번뜩이며 해리를 제외한 나머지 챔피언들을 제거합니다.
해리가 우승해야 하는 것 처럼요.
하지만 해리는 내적 갈등을 이겨내고 케드릭 디고리와 함께 우승컵을 잡습니다.
우승컵은 알고보니 포트키. 그런데 이동한 곳은 꿈에 해리가 항상 보던 묘지네요.
거기서 지난편에 도망쳤던 웜테일을 만나 피를 삥뜯깁니다.
어둠의 마왕 볼드모트가 부활해버렸습니다.
같이 갔던 케드릭 디고리는 죽음의 주문 아브라카다브라로 안타깝게도 죽었구요.
게다가, 전편과 달리 볼드모트는 해리를 만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냥 만져도 되는데 굳이 손가락 하나로 꾸욱.. 볼드모트는 쇼맨십이강하네요.
볼드모트와 해리의 지팡이에서 튀어나온 죽은 영혼들이 튀어나와 해리를 돕습니다.
해리 부모님의 영혼도 나왔네요.
어쨌든, 해리는 케드릭 디고리의 시신과 함께 포트키로 시끌벅적한 대회장에 나타납니다.
그리고 볼드모트의 귀환을 알립니다.
"히즈 백!!"
곧 매드아이 무디로 폴리주스를 이용해 변장했던 바티 크라우치 주니어는 들통나 잡힙니다.
이제 볼드모트가 완전히 부활했으니 위험해 질 것을 경고하며 이번 시리즈는 끝이 납니다.
원래 스토리가 그랬는지 어땠는지 잘 모르겠지만, 이번 편은 로맨스에 주력을 두었네요.
사건의 진행과 별개로 무도회장씬이 1시간 가까이 나왔습니다.
개인적으로 로맨스물을 그리 좋아하진 않아서 저는 사건 위주로 영화를 봤네요.
그래서 좀 루즈하게 느껴졌나봅니다.
게다가 해리의 찌질함은 좀 이해가 안되는게, 멋있을 만한 장면과 상황들이 많았는데 커버가 되지 않더군요.
이건 연기력의 문제일까요?
아무튼 개인적으로는 좀 아쉬웠던 해리포터 네번째 불의 잔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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