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 감독 조 루소, 안소니 루소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시작합니다!

시빌 워와 인피니티 워까지 찍은 감독 형제네요~

뭔가 영웅들이 많이 나오는 편들만 찍은것 같아요.

윈터 솔져에도 많이 나오고, 거론되거든요.


어벤져스 이후로 쉴드 멤버로 현대사회에 열심히 적응중인 캡틴!

조깅도 열심히 하고, 추천받은 음악이나 영화등을 챙겨서 보려고 하죠.

조깅하다 만난 샘(팔콘)이랑 블랙위도우랑 나누는 대화에서 알 수 있어요.

나타샤가 "게임을 시작하지" 라고 말하면서 설명하려고 하니까 캡틴이 기뻐하며 아는 척했거든요 ㅋㅋㅋ



지난 어벤져스 편에서 영웅들이 말싸움하던 장면에서

캡틴은 쉴드가 히드라와 연관이 있다는 것을 알고 매우 찜찜해 했었어요.

모두 알겠지만, 퍼스트 어벤져에서 캡틴은 히드라와 싸우다 얼음속에 잠들었거든요.

어쨌든 마블 세계관에서 실제로 쉴드가 무조건 정의의 편이라고 말할 수 없게끔 설정이 되어있어요.

영화에서 표현하기로는 "동전의 양면"같다라고 하죠.

캡틴은 닉 퓨리에게 헬리캐리어 이야길 듣고 매우매우 찜찜해합니다.




그 와중에 쉴드 내에 히드라가 꼬리를 드러냅니다.

참고로, 아이언맨편에서 토니한테 계속 공격성을 드러내던 의원도 나오는데,

그 의원은 히드라쪽이었나봅니다.

히드라의 공격으로 닉 퓨리 국장이 죽고, 캡틴과 블랙위도우는 쉴드에게 쫓기게 됩니다.

그 와중에 죽은 줄만 알았던 옛 친구 버키와도 마주치지만 버키는 기억을 잃은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히드라가 헬리캐리어를 이용한 대량학살을 시도하려 합니다.는 

이것을 캡틴과 블랙위도우, 그리고 조깅하다 만난 샘은 수트를 입고 팔콘이 되어서 저지합니다.

전 이걸 안보고 에이지 오브 울트론부터 본 터라 팔콘을 보고 어리둥절 했었어요. 하핫,


캡틴 아메리카는 꾸준히 히드라와 싸우네요.

버키가 쿠키 영상에 등장했으니, 캡틴의 다음편은 버키와의 에피소드가 되는게 넘나 쉽게 예상이 됩니다!


다음은 에이지 오브 울트론!...  그 사이에 루저들이 모인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부터 갑니다!



2013 | 감독 셰인 블랙


아이언맨 군단으로 유명한 아이언맨 3입니다!

어벤져스에서 핵폭탄을 지고 웜홀까지 다녀온 이후로 토니 스타크는 불안증에 트라우마를 안게 됩니다.

72시간 정도 잠을 안자는 건 예사가 됐죠. 그 시간동안 어느새 마크 42를 시범운행하고 있네요.



그 와중에 테러리스트 만다린의 테러로 토니의 경호원이었던 해피가 크게 다칩니다.

토니는 홧김에 선전포고를 합니다.

곧 테러단체의 폭격을 맞고 망가진 수트 하나로 겨우 도망쳤지만 세상에는 토니 스타크의 사망설이 돕니다.



이렇게 트라우마같이 어두운 면을 아이언맨처럼 유쾌하게 다룰 수 있는 영웅은 아마 없을 것 같습니다.

초등학생정도 되어보이는 조력자를 만나 수준이 맞는(?) 대화를 나누며 문제를 해결해나가죠.


알고보니 테러리스트는 토니가 아주 오래전 무기를 만드는 사업을 하고 있을 때 업신여긴 한 과학자였죠.

회상 씬에서는 아이언맨 1에서 피랍됐을 때 도와준 잉센도 얼굴을 비추었어요.



마지막 전투씬에는 토니가 지금까지 만든 아이언맨들이 총출동해 화려한 싸움이 벌어지죠.

그리고 지금껏 고민해왔던 본인만의 문제들에 대해 나름의 해답을 찾습니다.

가슴의 배터리도 떼어버리구요.


그리고 쿠키영상에는 브루스 배너 박사가 얼굴을 비췄는데,

아주 납득이 가는 말을 한마디 던지고 끝이 납니다.


솔직히 이번 편으로 아이언맨의 성장이 완료된 느낌이라 4가 나올것 같지는 않아요.

개인적으론 나왔으면 하는 바람도 있지만요 ㅎㅎ


*


다음은 캡틴 아메리카 윈터솔져 입니다!


2013 | 감독 엘런 테일러


토르 다크월드 시작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스토리보단 센스있고 위트있는 유머가 돋보이는 영화였어요.



네, 토르편은 아스가르드를 중심으로 전 우주적인 이야기가 나오죠.

첫번째 어벤져스의 싸움이 끝나고 토르는 아스가르드에 돌아와 우주의 질서를 바로잡는 일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로키는 감옥에 갇혔구요. 제인 포스터는 토르를 찾는 연구를 하고 있었고,

에릭 셀빅 박사는 어벤져스 때 로키의 지배 하에 놓인 터라 맛이 갔어요.



"신이 내 머리에 들어왔다 나갔어"라는 대사에서 알수 있죠. ㅋㅋ

뭐 아무튼, 5천년에 한번 행성과 행성이 일렬로 정렬해 연결되는 이른바 컨버전스가 일어나는 시기.

그 영향으로 제인 포스터는 의도치않게 아스가르드의 적인 다크엘프의 무기인 에테르를 손에 넣게 됩니다.



제인 포스터 몸 안에 에테르를 감지하고 토르는 그녀를 치료하기 위해 아스가르드로 데려옵니다.

때마침 다크엘프들은 아스가르드에 쳐들어오고, 그 와중에 왕비는 제인 포스터를 지키다 사망합니다.

오딘은 분노에 휩싸여 전쟁을 준비했고, 토르는 아스가르드의 전쟁을 피하기 위해 제인 포스터를 데리고 나옵니다.

그 과정에서 로키의 배신 위험성을 무릅쓰고 감옥에서 데리고 나오죠. 



그 와중에 제인 포스터는 첨 만난 로키에게 싸대기 작렬! 아주 유쾌, 상쾌, 통쾌 했습니다! ㅋㅋ



아, 그리고 아스가르드에서 빠져나오는데 토르와 로키의 투닥대는 꽁트도 재미있었어요.

기둥하나 빼먹었다는 둥, 할아버지 목을 날렸다는 둥, 비밀통로에서 나와서는 "쨔란~" 효과음을 넣는 둥

로키 매력 아주 뿜뿜 했어요.



결과적으로 다크엘프가 우주를 멸망시키는 것을 저지하고 평화를 되찾았어요.

토르는 아버지 오딘의 신망을 더 얻게 되고, 로키는 죽어도 죽지 않는 캐릭터가 구축됐죠.


보다보니 토르는 전체를 하나로 잇는 연결고리인 듯 싶어요.

의미가 있는듯 없는 듯 필요한 현상들이 꼭 나오네요.


*

다음편은 아이언맨 3입니다!

2012 | 감독 조스 웨던


드디어 히어로들이 모였네요! 어벤져스!

크~~~ 누군가와 팀을 이룬다는건 언제나 짜릿한 일이예요.


네, 사건의 시작은 사고뭉치 우리의 로키입니다!



쉴드에서 <퍼스트 어벤져>에서 나왔던 큐브를 연구하고 있었습니다.

<토르 : 천둥의 신>에서 나왔던 에릭 셀빅 박사가 그 연구를 맡기 되는데,

로키가 등장해 그 큐브를 장악하고 우주를 삼키는 전쟁을 시작하고자 합니다.


이에 위기를 느낀 쉴드의 닉 퓨리 국장은 어벤져스 작전을 실행에 옮기고자 합니다.



캡틴 아메리카, 블랙 위도우, 호크아이, 헐크, 아이언맨, 토르까지!

쉴드라는 매개로 모였지만 각자의 사정과 생각들로 엇나가게 됩니다.



여기에 콜슨 요원의 죽음을 계기로 뭉쳐 외계의 군대를 물리치는 데 성공합니다.

정체 불명이었던 적들은 알고보니 이번에 개봉한 인피니티 워에 나오는 타노스가 보낸 적들이었죠. ㅎㅎ


*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위트있는 장면 몇가지가 잊히지 않아요.


토르가 로키를 두둔 하다가 2일동안 80명을 죽였다는 말에 입양된 동생이라며 우르디급 태세 전환하던 장면,

캡틴이랑 토니가 말싸움 할 때 '강철 수트를 벗으면 넌 뭔데?'라고 시비를 걸자 토니가 자랑스럽게 얘기하죠.

"천재, 억만장자, CEO, 양아치"라구요.

그리고 배너박사가 전장에 뒤늦게 털털털 오토바이타고 나타나서 날린 명대사, "난 항상 화가 나있어"

그리고 마지막 쿠키 영상으로 다같이 썩은 표정으로 대사 없이 슈와마를 우적우적 씹어먹던 장면?!


연출의 재량이었는지, 원래 마블 코믹스 버전에도 그렇게 되어있는진 모르겠지만 참 유쾌한 장면들이었어요.


*

아직 안끝났어요, 다음은 다시 토르를 쫓아갑니다. 토르: 다크 월드!

2010 | 감독 존 파브로 | 인물 대거 등장! 아이언맨 어벤져스 합류!


네, 감독은 해피!네요. 알고보니 해피는 실세였군요 ㅋㅋ


아이언맨 2에서는 앞으로 엮일 중요한 장면에 진짜 많이 나와요!

개인적으로는 토니 스타크의 사연을 보는 쪽도 재미있었고요.



아이언맨 1에서 "아이 엠 아이언 맨!"을 외치고 주가를 한참 올려가던 토니 스타크!

가슴에 달린 배터리의 부작용에 시달리고 있었죠.

그 와중에 미 정부는 아이언맨 슈트를 정부에 귀속시키라 요구합니다.

그 제안에 최소 10년 안에는 아무도 만들어 낼 수 없는 기술이라며 제안을 뻥 차고, 양아치 면모를 제대로 보여줍니다! 크~



하지만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악역으로 등장한 이반은 핵심 기술인 코어를 개발해 슈트를 입고,

공개적인 장소에서 무방비 상태의 토니 스타크를 공격합니다.

그러자 기다렸다는 듯 정부와 라이벌 무기업자인 해머는 스타크를 물어뜯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스타크는 어차피 죽을거 될대로 되라는 식으로 나갑니다.

스타크 인더스트리 CEO자리를 페퍼 포츠에게 양도하고, 친구인 로드 대령에게는 아이언맨 슈트를 줘버립니다.

(물론 본인만의 스타일로요)



하지만 주인공이 사라질 리 없잖아요.

아버지의 자료에서 토니는 신물질을 발견하고, 자신의 목숨을 갉아먹는 부작용을 해결 해냅니다.


아이언맨이 다른 캐릭터들보다 인기가 많은 이유는 아마 이런 사연이 있기 때문이 아닌가 싶어요.

앞으로 일어나는 모든 일에 토니가 하는 행동의 모든 이유가 이번 편에 나옵니다.


지금까지 아버지란 그냥 단어일 뿐 아무런 의미도 없다고 말하던 토니가 아버지의 한마디 말로 변하죠.

"내가 만든 일생일대 최고의 작품은 바로 너야"

뭐 시대와 국적을 불문하고 남자는 아버지나 형에게 인정 받고 싶어하잖아요.


그리고 또 하나는 이반이 던진 말이 키워드입니다.

"과거는 그냥 지우려고 하는군. 너 때문에 죽게 된 사람들은 안중에도 없어."


그리고 이번 편은 많은 캐릭터들이 등장해서 여러모로 즐거웠습니다.



쉴드의 퓨리 국장, 블랙 위도우, 워 머신 (로드대령)이요.

그러고보니 로드는 지난 편과 배우가 바뀌었어요.


슬슬 더 재밌어지네요.

다음 편엔 토르를 보러 갑니다!



2008 | 감독 루이스 리터리어 | 헐크!


시리즈의 등장인물을 맡은 배우가 바뀌는 일은 자주 있는 일이지만 관람자 입장에서 참 난감합니다.

특히 나처럼 영화를 다시 보는 일이 많은 사람들한텐 더 그렇지 않을까요!


헐크도 배우가 바뀌고 나서 더 잘 된 케이스니까, 일단 넘어가도록 해요.

암튼 적응이 쉽지 않겠지만 2003년의 헐크보단 적응하기 한결 나아요.


배우는 애드워드 노트라는 배우였네요.


다들 알고 있는 내용이겠지만, 스토리는 굉장히 간단합니다.

브루스 배너 박사는 실험중 감마선에 노출되서 분노를 매개로 하는 녹색 괴물로 변하게 됩니다.

미 정부는 헐크의 파괴력을 슈퍼 솔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삼기 위해 배너를 이용하고자 합니다.


배너는 헐크의 위험성을 알기 때문에 미군을 피해 도망자 생활을 하면서도 정상적인 생활을 되찾기 위해 치료제 개발에 힘을 쏟습니다.

반면 미군은 헐크보다 더 파괴적인 어보미네이션을 만드는 데 성공했으나, 통제불능.

결국 헐크를 완전히 없애버리고 싶어했던 배너는 그를 이용하겠다며 스스로 몸을 던집니다.



끔찍하게도 생겼네요.

헐크에 대해서는 궁금한 게 참 많은데 철저하게 힘 쓰는 캐릭터로만 나왔거든요.

인피니티 워 이후에는 아마 배너와 헐크가 제대로 대화하는 스토리가 나왔으면 합니다.

하... 마블 코믹을 보는 사람들은 스토리를 이미 알겠죠..? 궁금행 ㅠㅠ



아, 그리고 어벤져스에서 배너는 스칼렛이랑 썸을 타는데, 둘다 아이를 가질 수 없는 몸이라고 했거든요.

그 이유는 여기에 나옵니다. ㅎㅎㅎ


개인적으로 헐크를 참 좋아합니다.

뭐 예를 들면 천둥 치는 바람에 놀라서 하늘을 향해 바위를 던져버리는 그런 점이요! ㅋㅋㅋ


*

그리고 이번에 다시 보다보니 쿠키영상도 챙겨보게 되는데

장관이랑 스타크가 팀을 짜보자고 하더라구요.

배너를 찾아갔어야 하는 게 아닌가? 싶었는데, 정주행하면서 그 이유를 찾아보려 합니다.


다음은? 아이언맨 2!!



2008 | 감독 조 파브로 | 아이언맨 탄생


아이폰에 대고 자비스! 라고 안외쳐 본 사람?!

이번에는 핵심 캐릭터 아이언맨입니다. 2008년에 개봉했으니 어느새 10년이 됐네요.


감독은 조 파브로! 여기저기서 많이 볼 수 있는 얼굴이예요. 연기도 하는 감독이죠.

포츠의 운전기사로도 종종 나와요.


*


영화 시작되자마자 잘난척 빼면 시체인 토니 스타크의 거드름을 볼 수 있습니다.

제대로 양아치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죠.

그런데도 밉지 않다니, 매력적인 캐릭터예요.




마블에서 기술은 역시 재앙입니다.

토니 스타크는 억만장자에 천재적인 두뇌로 세계 최강의 무기 제조업체인 스타크 인더스트리의 CEO입니다.

아프가니스탄에서 신무기 발표회를 갖고 게릴라군에 납치당합니다.



게릴라군들은 스타크사에서 만든 무기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토니는 본인이 개발한 무기 때문에 가슴에 치명적인 상처를 입고말죠.

게릴라군들은 그런 스타크의 가슴에 기계장치를 달아 목숨을 연명하게 하고, 자신들을 위해 무기를 만들도록 합니다.



하지만 토니가 순순히 말을 들을 리가 없죠. 왜냐! 쌩 양아치니까요!

대담하게도 무기 대신 강철 슈트를 만들어 그곳에서 탈출합니다.



전쟁을 더욱 조장하는 것이 아니냐는 기자들의 물음에도 낯하나 변하지 않던 토니스타크는 납치 당한 후 무기 산업에서 손을 떼기로 합니다.

그리고 아이러니하게도 더 엄청난 무기되어버린 아이언맨 슈트를 탄생합니다.


*

이번 편에서 눈에 띄는 점은 앞으로도 계속 나오는 제임스 로드 대령이 다른 사람이었네요.

그리고 포츠양과의 썸이 시작됐구요.

무기 산업 대신 에너지 사업으로 발전 할 수 있는 계기도 생겼네요!


자, 다음은 인크레더블 헐크 보러 갑니다~


2011 | 감독 조 존스톤 | 캡틴 아메리카의 탄생


지금 극장에서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상영중입니다.

물론, 저는 보고 왔어요. 심야영화로 보고 왔는데, 찜찜해서 잠이 안 오더라구요.

그래서 계속 생각나고!! 그래서 마블 시리즈 정주행이나 하기로 했습니다.


감독은 조 존스톤입니다.

검색해보니 <애들이 줄었어요>로 데뷔했고, <쥬만지>랑 <쥬라기공원 3>도 찍은 감독입니다.

어릴 때 재미있게 봤던 영화들이라 기억하고 있어요.


지나고 다시 보는 시리즈물은 뒤에 나오는 이야기들과 연관이 되니까 더 재밌는 것 같아요.


*

이미 포스터에도 나와 있지만 어벤져스의 리더 캡틴 아메리카가 탄생하는 영화예요.

영화 시작 되자마자 스티브 로저스가 왜소한 모습으로 나와서 흠칫 놀랐어요.



스티브 로저스는 근성과 선함으로 에스카인 박사의 선택을 받아 군에 입대하고, 슈퍼 솔져 프로젝트의 실험체가 되었습니다.

왜소한 모습에서 갑자기 몸이 커지니까 머리가 너무 작아 보였어요. 비율이 너무나 신경쓰였답니다. ㅎㅎ



미군과 나치 소속이었던 히드라 양측은 더 좋은 무기와 신기술만이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그래서 슈퍼 솔져 프로젝트, 신무기 개발에 열을 올렸습니다.

에스카인 박사는 미군에서 슈퍼 솔져 프로젝트의 핵심 인물이었고, 히드라의 레드 스컬은 그 기술을 훔쳐 내려고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캡틴 덕분에 실패 했지만요.

마블에서 기술은 재앙수준이예요. 어찌 보면 레드 스컬 때문에 슈퍼 솔져가 단 하나뿐인 세상이라 다행인지도 모릅니다.



악역인 레드 스컬은 이런 얼굴! 왠지 DC느낌이 나네요.

레드 스컬은 박사가 보완하기 이전 버전의 약물을 맞고 피부가 다 타서 흉측한 몰골이 되었다고 합니다.

엄청난 에너지를 방출하는 저 큐브를 손에 넣고, 세계를 장악할 꿈을 꾸고 있습니다.

저 큐브는 어벤져스에서 주로 발생하는 사건사고를 담당합니다 ㅎㅎㅎ



그리고 마블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하워드 스타크!! 아이언맨 토니 스타크의 아버지입니다.

미군에서 기술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재벌이죠.

하워드가 캡틴 아메리카의 심볼인 방패를 만들어줬습니다.

수많은 무기 중에서도 캡틴은 싸움의 무기를 방패로 선택하는데 그 의미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어벤져스에서 리더인 캡틴은 다른 멤버보다 비교적, 아니 격렬하게 약해 보이잖아요.

아마 캡틴 아메리카다 지킨다는 의미를 지고 있기 때문에 리더의 자리에 올려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방패는 토니한테 뺏기긴 하지만요.



캡틴 옆에는 버키 반즈!

슈퍼 솔져가 된 로저스가 정치적 홍보수단인 캡틴 아메리카를 연기하다가,

영웅 캡틴 아메리카로 활약하게 되는 결정적인 이유였습니다.

그리고 토니와 싸우고 반목하게 되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

음, 역시 영화는 여러번 보면 더 재밌어요.

다음은 아이언 맨 보러 갑니다!




이제 해리포터 시리즈 세번째! 아즈카반의 죄수 시작합니다.

첫번째 두번째 시리즈와 확연히 구분되는 세번째 시리즈의 변화가 몇가지 있어요.
우선 감독이 바뀌었어요.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두번째는 아이들이 또 부쩍 성장했어요.
이번 편의 아이들은 질풍노도의 시기인 사춘기네요.



스토리 또한 본격적으로 어두워지기 시작합니다.
전체적으로 어두워지고 음울한 분위기 위에 덤블도어의 대사처럼 작은 촛불 하나 켜려고 애쓰는 느낌이었어요.

어쨌든, 시작해봅니다.


시작은 두들리네 식구들.
해리가 변했네요. 사춘기인가봅니다. 더이상 참지 않습니다.
집에서는 마법을 쓰면 안되지만, 부모님의 모욕을 듣고 고모인 마지를 둥실둥실 띄워 날려보냅니다.

표현을 할 줄 알게 되었다는 점에 기특하고, 그래도 아직 약자인 점에 마음이 아파집니다.


무작정 나와 공터에 앉아 음침한 개를 봤나 싶더니, 갑자기 갈곳없는 마법사들을 위한 구조버스가 나타납니다.
버스를 타고 리키 콜드런으로 가 친구들을 만나게 됩니다.


1,2편이 동화적인 소품과 반짝거리는 느낌의 소품들이었다면,
이번에 나오는 소품들은 하나하나 어딘가 음침함이 묻어있습니다.

음침한 이유 중에 큰 원인이 바로 이 '살인자'라는 단어와 '디멘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해리가 사고를 치고 리키 콜드런에 갔을 때,
마법부 장관과 론의 아빠인 위즐리는 해리를 따로 불러 살인자를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하고 또 당부합니다.

내용을 이미 알고 있던 저로서는 왜 그들이 시리우스를 조심하라고 했을까라고 조금 헷갈렸습니다.
생각해보니, 시리우스는 해리의 아버지인 제임스 포터의 친구임에도 불구하고
배신한 셈이니 
주변에서 우려할만 하기도 했네요. (물론 오해였습니다만..)



해리의 등교는 여전히 힘들군요. 

호그와트행 열차를 타고 출발했는데, 이번엔 디멘터들이 출몰합니다.
해리가 디멘터의 공격을 받자, 이 편의 뉴페이스인 루핀 교수가 디멘터를 물리쳐줍니다.
디멘터의 공격을 받고 기절한 해리는 당연하게도 말포이들의 놀림거리가 됩니다.


위에도 말했지만 덤블도어교장의 연설이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세번째 편의 총 정리같은 느낌이랄까요.


우울한 일이 많았지만, 어쨌든 호그와트에서의 생활이 시작됐습니다.
개인적으로 벅빅 등에 타고 하늘을 나는 장면은 뭉클한 장면이었어요.

왠지 영화 초반부터 침침한 분위기에 해리에게 감정이입상태였는데, 처음으로 기분전환이 되는 장면이었거든요.

하지만 그냥 둘리 없는 말포이. 말포이야..
아무튼 말포이 때문에 또 곤란한 사건이 일어납니다.

여기서 깨달은 또 하나. 아이들 복장이 편안해졌네요 ㅎㅎ
넥타이도 느슨해지고, 셔츠도 빠져있고, 망토도 너덜너덜하고 ㅋㅋ
뒤에 네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 옷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혹시 괴물 책에게 먹혀서 그렇게 된거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딘가모를 우울한 분위기는 계속됩니다.

점성술 수업에서는 트릴로니교수의 불안한 예언을 받고,
해리는 보호자의 동의를 받지 못해 다들 호그스미드로 갈 때 혼자 남기도 합니다.

아.. 쓸쓸하다. 우울하다. 세상에 혼자 남겨진 기분이다.
나만 감성 터진건가.. 새삼 연출의 능력에 감탄을..


하지만 주인공은 뭐다?! 아이템빨!!
누군가에게서 선물받은 투명망토와, 위즐리네 쌍둥이가 준 비밀지도를 얻어 호그스미드를 몰래 따라갑니다.

그런데 거기서 해리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됩니다.

살인자 시리우스가 아버지와 친구였는데 배신해서 아버지가 죽게 되었고,
친구인 피터 페티그루라는 사람까지 죽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죠.
게다가 그런 사람이 자신의 대부임을 알게 됩니다.

해리는 크게 분노합니다.

안그래도 쓸쓸한데, 그 원인이 되는 사람이 탈옥했고, 자신을 노리는데다가, 그 사람이 자신의 대부래요.
해리는 이를 갈며 그 사람을 죽이고 말겠다고 말합니다.

안타깝게 바라보는 론과 헤르미온느. 
어쩌면 부모님을 대신해 줄 대부 소식에 기뻐했을 해리이지만, 그럴 수가 없네요.


해리는 루핀교수에게 디멘터를 물리치는 마법 익스펙토 페트로눔 마법을 배웁니다.

한편, 의심의 아이콘 스네이프는 루핀을 석연찮게 여겨 감시합니다.



말포이가 다쳐 벅빅이 사형당하는 당일.
헤르미온느는 말포이에게 시원하게 한방 날립니다.

세사람은 벅빅을 보고, 해그리드를 위로하기 위해 잠시 내려가는데요.
거기서 론은 잃어버렸던 애완용 쥐 스캐버스를 찾게 됩니다.



도망가는 스캐버스를 잡기 위해 따라가던 도중
론은 죽음의 개를 만나 난폭한 버드나무 아래 구멍으로 끌려들어갑니다.
론을 구하기 위해 버드나무 놀이기구를 타며 미끄러져 들어간 해리와 헤르미온느.

버드나무 구멍안으로 들어가보니 비명지르는 오두막이랑 연결되어 있었네요.
론을 끌고 간 죽음의 개는 다름이 아닌 그 살인자 시리우스 블랙!

해리는 시리우스에게 달려들어 공격하지만, 바로 들어온 루핀 교수에게 저지당합니다.
알고보니 두 사람은 절친!! 충격을 금치 못하는 해리와 아이들.



하지만 시리우스와 루핀교수는 시리우스가 한 일이 아니라고 해명합니다.

피터 패티그루가 한 일이라고 하고 있는데, 평소 루핀교수를 의심하고 감시하던 스네이프 난입!
하지만 해리는 시리우스가 아닌 스네이프를 공격하고, 설명을 요구합니다.

어쩌면 해리는 일말의 희망을 갖고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피터 패티그루를 잡아 죽이려는 루핀과 시리우스를 만류하고, 디멘터에게 넘기겠다고 결정한 해리.
어른스러운 결정을 했네요. 시리우스를 죽이겠다고 이를 갈던 불과 몇장면 전의 해리와는 다릅니다.

시리우스의 누명을 벗기고 함께 살아가는 꿈을 꾸는 해리. 행복했겠죠.


하필 루핀교수는 보름달을 보고 늑대인간으로 변합니다.
정신 차리고 뒤 따라나온 스네이프는 아이들을 보호하고, 시리우스는 개로 변해 루핀과 싸웁니다.

사건은 비극으로 치닫습니다.
루핀과의 싸움에서 크게 다친 시리우스. 엎친데 덮친 격으로 디멘터들까지 출동합니다.
해리는 필사적으로 쫓아보지만, 실패하고 함께 죽을 지경에 이릅니다.

절체절명의 순간에 어디선가 보이는 패트로눔 마법.
해리는 아버지가 구해줬다고 믿게 됩니다.

잘 하다가 갑자기 이게 무슨 헛소린가요..; 희망이 생기니 다시 어리광부리고 싶은가봅니다.


덤블도어의 권유로 다리를 다친 론을 제외한 해리와 헤르미온느는 과거로 돌아갑니다.

순간순간 미스테리했던 일들이 재구성됩니다.

사형 위기에 처한 불쌍한 벅빅을 구하고, 디멘터로부터 공격받는 시리우스와 해리 자신을 지켜봅니다.

구체적 언급은 없었지만, 내적 갈등이 심했을 해리.
시리우스가 죽기 직전에 스스로를 구해냅니다.

전 여기서 해리가 또 한단계 성장을 이뤄냈다고 생각합니다.
불과 몇장면 전, 호수에서 쓰러져가던 해리는 디멘터를 물리칠 수 없었지만,
지금의 해리는 디멘터를 물리칠 수 있다는 게 그 증거 아닐까요.


자, 이제 결말로 향해 갑니다.

갇힌 시리우스를 구해 벅빅과 함께 탈출시키는 데 성공한 해리와 헤르미온느.
하지만 해리의 입장에선 아무것도 달라진 게 없는 것처럼 느껴졌나봅니다.
아직 시리우스의 누명은 완전히 벗겨지지 않았고, 함께 살 수도 없으니까요. 루핀도 떠나게 되었구요.

하지만 해리와 달리 루핀은 떠나면서 모든 것이 달라졌다고 말합니다.

마지막 장면에 해리는 시리우스로부터 최신형 빗자루를 선물받습니다.
해리의 개씬남 표정으로 이번 에피소드는 끝이 납니다.

이번 편은 해리를 포함해 등장인물들의 성장통을 볼 수 있는 에피소드였다고 생각합니다.

론과 헤르미온느도 관계도 눈에 보이게 되구요, 해리는 내적으로 실력으로도 성장이 시작되었습니다.


해리포터 시리즈 세번째, 아즈카카반의 죄수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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